지난 9일 윤경희 청송군수 주재로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청송군


청송군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청송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9일 윤경희 군수 주재로 중간보고회를 열고 향후 투자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전국 122개 자치단체에 차등 배분하고 있으며 군은 2022년부터 올해년까지 약 314억원을 확보해 18개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미 완료된 사업으로는 '생생 재활물리치료 기능보강', '황금사과 연구단지 친환경 미생물 공급시설', '청년 정주 활성화사업' 등이 있으며 현재 '공공임대주택 조성', 'K-U시티 역노화 사업' 등도 진행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출 방지, 귀농 유입 확대를 위한 신규 사업들이 제안됐으며 기금 평가 기준에 부합하도록 사업 내용을 개선·보완하기 위한 방안이 심도 있게 검토됐다.


윤 군수는 "지방소멸은 매우 현실적인 위기"라며 "청송군의 특색을 반영한 차별화된 사업으로 대응기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