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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환경분야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13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환경 시상식 '그린월드어워즈'에서 그린에너지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그린월드어워즈'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혁신적인 노력과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준 정부, 기업, 단체에게 수여하고 있다.
이 상은 세계 4대 환경상 중 하나로 대한민국 작은 섬 지역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고 있는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신안군은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정책으로 '햇빛연금'과 '바람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로 얻어지는 혜택을 함께 나눠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무엇보다도 주민들 스스로가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지난해 '리브컴어워즈 살기좋은 도시' 금상에 이어 이번 '그린월드어워즈 그린에너지 부문' 금상을 수상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함께 '탄소 없는 섬, 풍요로운 신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