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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은 가을철 희귀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2025 선인장&다육식물전'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는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연구소에서 개발한 비모란, 에케베리아 등 다양한 품종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희귀한 선인장 100여 점, 다육식물·아프리카 식물 120여 점을 전시한다.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활용한 야외 정원도 조성해 관람객들은 산책을 즐기듯 여유롭게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시민들의 상상력이 담긴 반려식물 아이디어 경진대회 작품도 공개한다. 전시회 핵심은 '어린왕자 조형물'과 '대형 풍선' 장식이다.
품종전시관에 어린왕자를 중심으로 선인장·다육식물로 꾸민 행성이 배치돼 신비로운 우주 공간을 연출한다. 야외 조경에는 다육식물로 장식한 대형 풍선 작품을 전시하며, 곳곳에 이색 조형물과 포토존을 마련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오랫동안 선인장과 다육식물 연구에 힘써온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로, 반려식물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