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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 FC)이 전반전에만 멀티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5 미국프로축구(MLS)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3분 만에 득점포를 터트렸다.
중앙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티모시 틸먼의 침투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첫 골을 넣은 지 불과 13분 만에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16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LA에 입단한 손흥민은 정규리그 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다. 이번 득점은 MLS 두 경기 연속 골이자 공식전(A매치 포함) 네 경기 연속 골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경기에서 첫 도움을 올렸고 지난달 24일 FC 댈러스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대표팀에 소집된 뒤에는 지난 7일 미국전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 지난 10일 멕시코전에선 교체 투입돼 1골을 추가했다. 지난 14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에선 킥오프 52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LA는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20분까지 2-0으로 리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