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치료제 개발사 알지노믹스가 일라이릴리와 RNA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알지노믹스와 차세대 리보핵산(이하 차세대 RNA)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백신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인 차백신연구소 주가도 덩달아 강세다.

15일 오전 9시15분 기준 차백신연구소 주가는 전일 대비 585원(19.18%) 오른 3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지노믹스는 자사의 독자적인 트랜스-스플라이싱 리보자임(trans-splicing Ribozyme)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RNA 편집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전략적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유전성 난청질환에 대한 RNA 편집 치료제의 발굴 및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알지노믹스는 양사 간 합의된 계획에 따라 초기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릴리는 후속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게 된다.

릴리가 계약상 모든 옵션을 행사할 경우 총 계약 규모는 약 1조 9000억원 이상이며, 별도로 상업화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지급된다. 양사 간 합의에 따라 선급금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차백신연구소는 알지노믹스와 '차세대 백신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 차세대 RNA 백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개발 과정에 필요한 물적·인적 자원 교류를 위한 협력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