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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 올해 1분기 111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408억원)와 비교하면 771억원(174.3%) 늘었다. 지난해에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추정액(1329억원)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돼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1분기 이자이익은 30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216억원) 대비 4.45% 줄어들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줄면서 이자이익도 감소했다. 1분기 NIM은 1.52%로, 지난해 1분기(1.65%)보다 0.13%포인트 낮아졌다.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1분기(990억원)보다 11.1% 줄어든 880억원으로 나타났다. SC제일은행은 자산관리 부문 판매 수수료가 하락했고 외환·파생 관련 이익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말 기준 0.35%에서 올해 1분기 말 0.36%로 소폭 올랐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3%에서 0.41%로 떨어졌다.
1분기 말 기준 BIS 총자본비율과 BIS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19.08%, 15.9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