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미지는 입주민 오디오북 제작 썸네일. /그래픽=현대건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힐스 리더 캠페인'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 2025) 마케팅·캠페인 분야 SNS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KODAF 2025는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1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 리더 캠페인은 독서 친화 환경 조성과 책을 통한 정서적 소통 확대를 목표로 하는 공동체 프로젝트다. 힐스테이트가 입주민을 위해 북 큐레이션을 운영하고 오디오북을 제작·배포한다.


북 큐레이션존은 ▲삼선힐스테이트 ▲힐스테이트리버파크 ▲갑천1트리풀시티힐스테이트 ▲힐스테이트소사역 등에 마련돼 있다. 해당 단지에 실제 거주하는 입주민들이 오디오북 제작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책을 매개로 입주민 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장려하는 동시에 캠페인 참여도를 제고한 점도 이목을 끌었다.

지난 9월 힐스테이트는 공식 SNS와 홈페이지·각 단지 내 게시판을 통해 오디오북을 녹음할 입주민을 모집했다. 성우, 아나운서를 꿈꾸거나 관련 경험을 보유한 많은 입주민이 지원한 가운데 다섯 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정된 낭독자들은 KBS 공채 출신 권도일 성우의 전문 교육을 받은 후 나태주 시인의 신간 시집 '사랑과 사람과 꽃과 시' 오디오북 녹음을 마쳤다.

오디오북은 내년 1월 도서와 동시 발간될 예정이다. '밀리의서재' 등 플랫폼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오디오북 판매 수익은 내년 어린이·청소년 독서 문화 증진을 위해 자선 단체에 기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브랜드와 입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