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철이 가짜 뉴스를 유포한 블로거에 분노를 표했다. 사진은 김영철이 게재한 가짜뉴스 블로그 글. /사진=김영철 SNS 캡처

개그맨 김영철이 극단적 내용의 가짜뉴스에 분노를 드러냈다.

11일 김영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블로그 게시물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영철 뇌 신경마비 어떻게 됐나'라는 제목의 글이 담겼다.


김영철은 "이거 쓰신 ○○님? 알고 정확하게 써주시던지 이건 내려주세요"라며 "안에 내용도 극단적으로 쓰시고"라고 불쾌감을 표했다. 이어 "저는 장이 일시적 마비가 된 마비성 장폐색이고요. 뇌 신경마비라뇨"라며 "그것도 여름에 있었던 일은 지금 12월에 휴"라고 당황스러워했다.

김영철은 "빨리 내리시고 지우시고. 네? 제발"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영철은 지난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원에 입원 중인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응급실에 간 사실을 전하며 마비성 장폐색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해산물 그리고 매운 음식이 직격탄이었다고 한다"며 "정말 아팠고 새벽이라도 바로 응급실 간 게 다행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