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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가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여전하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CNBC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JP모건 글로벌 마켓 콘퍼런스에 참석해 "경기 침체가 발생한다면 그 규모나 지속 시간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이먼 CEO는 "(침체를) 피할 수 있길 희망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그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을 것"이라며 JP 모건 경제학자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50%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마이클 페롤리 JP모건 수석 경제학자는 지난 14일 경기 침체 전망에 대해 "여전히 높지만 이제 50% 아래로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다이먼 CEO는 관세 문제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관세를 대폭 완화했지만 미국으로 들어오는 수입품에 부과되는 관세는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한 수준이기 때문에 경제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수준에서도 투자 유보와 미래 계획을 재검토하는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관세 중단 조치가 경제와 시장에 긍정적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긴장 완화가 생산적인 협상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