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22일부터 24일까지 장산도 화이트정원에서 '제1회 샤스타데이지 꽃 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하얀 꽃잎에 노란 중심을 가진 봄철 대표 꽃 중 하나인 샤스타데이지는 생김새가 달걀 프라이를 닮아 '달걀 프라이 꽃'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축제가 열리는 화이트정원에는 샤스타데이지가 저수지를 따라 길게 이어져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또 장산면의 대표적 산림정원으로 자작나무·이팝나무가 식재돼 있고 명상 숲길·힐링 은목서길·팜파스그라스 군락지 등이 조성돼 다양하게 보고 느낄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교통편은 기존 목포항 뿐만 아니라 안좌면 임시 복호선착장에서 하루 6편의 여객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김용수 축제추진위원장은 "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연인·친구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며 "산책 후 인근 화이트뮤지엄 전시 관람이나 피크닉까지 즐긴다면 봄날의 주말이 더욱 알차게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