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니슨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이 300억원 규모의 제14회 전환사채(CB)를 조기 상환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유니슨은 지난 2020년 8월 채무상환(250억원)과 운영자금(50억원) 목적으로 제14회차 CB를 발행했다. 하지만 투자자의 조기상환 요구에 따라 오는 26일 제17회차CB(376억원)를 발행해 상환할 예정이다. 제17회차 CB 인수인은 '아네모이'다. 유니슨은 제17회차 CB 투자금으로 이자를 포함해 376억원을 14회차CB 투자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상환 완료로 자본구조 단순화, 재무 흐름 안정화 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상계 납입, 차환 발행은 안정적인 자본 구조를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향후에도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