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루카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김천 상무를 꺾었다.
서울은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5분 터진 루카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7경기 무승(4무3패)에서 벗어난 뒤 3경기 무패(2승1무)의 상승세를 탄 서울은 5승7무4패(승점 22)를 기록, 7위로 도약했다.
서울의 해결사는 브라질 출신 골잡이 루카스였다. 루카스는 후반 35분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루카스는 지난 24일 수원FC와의 15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김천은 후반 추가시간 서민우가 골을 터뜨렸으나 앞선 과정 파울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두 팀은 막판 거친 몸싸움으로 신경전을 벌이는 등 끝까지 뜨겁게 맞붙었으나 결국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서울이 승점 3점을 챙겼다.

FC안양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을 3-1로 제압했다.
5경기 무승(2무3패) 사슬을 끊은 안양은 6승2무9패(승점 20)로 9위에 자리했다. 강원은 6승3무7패(승점 21)로 8위를 기록했다.
안양은 전반 21분과 25분 마테우스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강원은 후반 28분 코너킥에서 가브리엘의 헤더 골로 한 골을 따라잡았지만, 안양은 흔들리지 않았다.
강원의 맹공을 막아내 안양은 후반 43분 역습에서 야고의 패스를 받은 모따가 쐐기골이자 7호골을 넣어 완승을 챙겼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울산HD의 경기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30분 광주 변준수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울산 에릭이 후반 2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에릭은 8호골로 전북 전진우(11골)와 대전 주민규(10골)에 이어 득점 랭킹 3위를 달렸다.
울산은 8승5무5패(승점 29)로 3위, 광주는 6승5무5패(승점 23)로 6위에 각각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