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개그맨 부부 1호 최양락-팽현숙이 '1호가 될 순 없어 2'로 돌아왔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 2'에서는 4년 만에 돌아온 '팽락부부' 최양락-팽현숙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시즌1 종영 후 4년, 달라진 팽락부부의 달라진 일상이 시선을 모았다. 팽현숙은 "내가 바쁘게 생활하니까, 일을 많이 하러 다니니까 (최양락이) 눈치를 많이 본다"라며 최양락이 요리를 제외한 집안일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날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이 결혼은 내 노력으로 유지된 것이다"라며 "자꾸 나한테 덤비고, 기분 나쁘게 하면 결혼 1호가 아니라 이혼 1호가 될 수 있다"라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양락은 팽현숙의 폭풍 잔소리를 공손한 자세로 듣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학래는 최양락에게 "안 쫓겨나려고 발악을 하는구나!"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후 최양락은 팽현숙의 심부름을 위해 외출에 나섰고, 해방의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팽락부부는 이날 '개그맨 부부 협회'를 창단하고, 이봉원, 박준형, 김지혜, 강재준, 이은형 등을 집으로 초대해 창단식을 열었다.

한편 시즌 2로 돌아온 '1호가 될 순 없어 2'에는 개그맨 부부의 시작, 1호 최양락-팽현숙부터 2호 김학래-임미숙, 4호 김지혜-박준형, 5호 권재관-김경아, 11호 조현민-최설아, 12호 강재준-이은형, 21호 손민수-임라라까지 총 7쌍의 부부가 합류해 기대감을 높였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는 '이혼율 0%' 개그맨 부부의 세계에서 1호의 탄생을 막기 위한 그들만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