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종교지도자원로회의(이하 원로회의)가 미래를 바꾸는 첫걸음이 소중한 한 표라며 책임 있는 선택으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지난 28일 호소했다.
원로회의는 호소문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선거는 반드시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대통령은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청년의 미래와 노년의 존엄을 실현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도 이 시대 지도자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원로회의에는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천주교주교회의 전 의장 김희중 대주교, 기독교협의회 전 총무 김영주 목사, 원불교 전 교정원장 오도철 교무, 천도교 박남수 전 교령, 손진우 전 성균관장,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이범창 전 회장 등이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