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보 이사장(오른쪽)이 28일 한종우 한울생약 대표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사진=기보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지난 28일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글로벌 물티슈 제조기업인 한울생약을 방문해 영업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현장을 찾아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불합리한 규제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간담회에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로 인한 경영애로와 규제 문제를 청취하고 탄소중립 대응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지원정책에 대한 건의사항도 경청했다.


한울생약은 1991년 설립된 물티슈 전문 제조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멸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화학방부제나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는 혁신적인 멸균 처리기술로 안전성을 인정받아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보는 한울생약의 기술력과 혁신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탄소가치평가보증, 우수R&D보증 등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해당 기업이 퀀텀점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중소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청취한 규제 개선의견을 반영해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