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의 에피소드를 가감 없이 공개한다.
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이민정이 출연해 유머러스한 입담을 뽐낸다.

최근 녹화에서 이민정은 옥탑방에 들어서자마자 과거 김종국과의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과거 미국에서 김종국의 소개팅을 주선했던 일을 폭로한 것. 이민정이 몇 번이나 김종국에게 소개팅을 권했지만 김종국이 이를 거절한 것이 밝혀지면서, 김종국은 비밀 열애설에 휩싸였다는 전언이다.


한편, 평소 이병헌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등장해 시원한 댓글을 남겨 'BH 저격수'로 알려진 이민정은 옥탑방 입성 5분 만에 남편 이병헌 저격에 나섰다. 이민정은 이번 녹화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미숙한 남편 이병헌의 기계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이민정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는 김종국을 보며 남편 이병헌의 도플갱어를 본 듯 반응했다. 이민정은 "남편도 똑같다, 애플리케이션을 안 쓰는 게 아니라 못 쓰는 것"이라며 이병헌의 배달 음식을 대신 주문해 이병헌을 놀라게 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김종국처럼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는 이병헌을 대신해 자신이 평소 모바일 뱅킹과 같은 금융 업무를 도와준다고 밝혀 옥탑방 MC들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