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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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서 전(前) 빙상 국가대표 이규혁이 자신을 승리로 이끌어준 '숫자 1' 징크스의 기운을 출산 당일 아내 손담비에게도 전파한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서는 손담비 이규혁 부부의 출산기가 공개된다.


녹화 당시 '전치태반'으로 제왕절개 출산을 준비하던 손담비는 "무사히 잘 끝났으면 좋겠다, 떨린다"며 긴장했다. 이에 남편 이규혁은 "시합 준비하는 날 같다, 느낌이 좋은 날"이라며 "이런 날 경기하면 1등"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손담비의 긴장을 풀어주려 했다.

손담비 또한 "우리 수술하는 날짜도 4월 11일이고 이 방이 701호니까 좋아하지"라며 '숫자 1'을 보면 일이 잘 풀린다는 이규혁의 징크스를 언급했다. 이규혁은 "선수 시절, 11월 11일 11시 11분에 시계를 봤는데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때부터 꼭 체크하게 됐다"며 1을 꼭 봐야만 직성이 풀리는 것을 고백했다.

그러던 순간 이규혁의 휴대전화 화면 시간이 '11시 11분'을 가리켰고, 출산을 코앞에 둔 아내 손담비에게도 '11시 11분' 화면을 보여주며 "이걸 꼭 봐야 한다, 숫자 1을 봤으니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손담비는 '이상한 징크스'를 신기해하면서도, 남편의 말 한마디에 내심 마음을 놓으며 수술을 기다렸다. '행운의 숫자 1' 징크스와 함께 모든 준비를 마친 이들 부부의 실제 출산기는 어땠을지 본 방송이 더욱 주목된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