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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굿보이'가 정의 구현을 위한 통쾌한 액션을 선보인다.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인로 더 링크 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극본 이대일/ 연출 심나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심나연 감독과 배우 박보검, 김소현, 오정세,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이 참석했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이날 심나연 감독은 '굿보이'에 대해 "은퇴한 메달리스트들이 경찰 특채로 한 팀이 되면서 빌런을 잡으며 정의를 구현하는 내용이다"라며 "드라마 톤을 말씀드리자면 쉽고 편하게 볼 수 있고 간간이 액션과 코믹도 있다, 각자의 사연이 있는 정통 드라마의 요소가 있어 주말에 편하게 보실 수 있으실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박보검은 극 중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 역을 연기하는 가운데,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대본을 읽으면서 전개가 빨랐고 만화책 읽는 것 같아 재밌었다"라며 "경찰의 주특기가 운동이고 그래서 더 든든해 보였고 정의를 위해 싸우고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멋져 보여 작품을 선택했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어 박보검은 '굿보이'로 통해 새로운 이미지 변신에 나선 것과 관련해 "우선 저에게는 '굿보이'의 장르 자체가 새로운 도전이었다"라며 "이전에 보여드리지 못했던 액션, 코믹, 그리고 수사극이 새로운 시작이었기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박보검은 액션신 촬영 중 부상으로 인해 제작이 다소 밀리기도 했던 상황에 대해 "운동하시는 분들이 보실 때 '정말 선수 같다' '잘 표현했다'라는 얘기를 듣고 싶어서 일찍 출근해서 액션을 연습했다"라며 "훈련도 모두가 똑같이 6개월 이상 매일 연습했는데, 중간에 너무 욕심을 부린 나머지 살짝 부상을 입고 촬영이 더뎌졌지만 감독님과 스태프분들도 잘 먹고 잘 쉬어야 빨리 복귀할 수 있다고 응원을 보내주셨다"라고 했다.
김소현은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 강력특수팀 경장 지한나 역을 연기한다. 김소현은 10년 전 박보검과 시상식 MC로 만난 후 연기로 호흡을 맞추게 됐던 것에 대해 "오빠랑 10년 전에 MC를 봤을 때 너무 잘 챙겨 주셔서 좋았다"라며 "그때 정색한 장면이 화제가 돼서 작품에서의 만남을 기대해 주신 걸로 안다, 언제 한번 뵙고 같이 촬영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재밌는 관계를 가진 캐릭터로 만나게 돼 기뻤다"라고 말했다.
박보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냐는 물음에 "'굿보이'는 선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찬사가 아닐까 싶다"라며 "정의는 아직 살아있고 정의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 현실 속에서도 정의를 위해 뛰어가는 공무원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이 작품에 담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굿보이'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40분 처음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