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석이 수원 KT와 FA 계약을 맺었다. (수원 KT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이현석(33)을 붙잡았다.

KT 구단은 29일 "이현석과 계약기간 3년에 첫해 보수 총액 1억3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14년 전체 8순위로 서울 SK에 입단한 이현석은 2022년 FA 자격을 얻고 KT로 이적했다.

이현석은 근성 있는 수비와 훌륭한 리더십으로 2023-24시즌 KT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24-25시즌에는 37경기에 출전해 평균 0.8점 1.4리바운드 0.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T 유니폼을 계속 입는 이현석은 SK에서 함께한 문경은 감독, 김선형과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현석은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KT와 FA 재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문경은 감독님과 선형이 형과 함께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