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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소하천 수질오염 사고의 체계적 대응과 환경보호 시스템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환경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30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해 1월 화성시와 평택시 일대에서 발생한 관리천 수질오염 사고에 신속 대처했다. 오염 현황과 원인을 파악하고 시료 채수와 분석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를 통해 인근 농경지의 지하수 오염을 사전에 차단해 국가하천 진위천으로 오염이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비단 사고 대응 능력뿐만 아니라 대기, 수질, 폐기물 등 환경분석 분야의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하여 분석 결과의 신뢰도를 크게 높인 점도 크게 작용했다. 또 경기도 전역에 걸쳐 상시 환경 감시 체계를 구축하여 도민의 환경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인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재 연구원은 대기환경 측정소 129개소, 기후변화 감시소 4개소 등 전국 최대 규모의 대기 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수역인 26개 하천 50지점과 7개 호소 18지점의 수질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표창 수상은 환경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써온 모든 직원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