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가히트 드라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마지막 예고편을 공개했다.사진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 공식 메인 예고편에서 이정재가 질문을 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넷플릭스코리아 오징어개임시즌3 예고편 캡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겜3') 측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1일 '오겜3'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겜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오겜3' 메인 예고편은 "똑똑 누구십니까. 꼬마입니다"라는 동요로 시작한다. 게임장에 다시 등장한 영희와 꽃무늬 타이즈를 신은 거대한 영희의 다리 뒤편에 선 겁에 질린 참가자들의 모습이 이어진다.

원치 않게 살아 돌아와 "왜 날 안 죽였어 왜 나만 살려 준 거야?"라며 분노를 터뜨리는 기훈(이정재)의 모습은 반란 실패 후 친구 정배(이서환)를 잃고 혼자 살아 돌아온 그의 죄책감을 보여준다. 또 참가자 영일에서 게임의 총괄자로 돌아온 프론트맨(이병헌)이 기훈을 지켜보는 모습 역시 긴장감을 더한다.

금자(강애심)는 "제발 게임을 그만하게 해 달라"고 울며 호소한다. 그러자 명기(임시완)는 "어떻게 하겠다는 건데 여기 앉아서 죽겠다는 거야"라며 준희(조유리)를 다그치는 등 참가자들의 절박한 모습이 이어진다. 이어 다시 한번 기훈이 456번을 달고 정장을 입고 들어선다. 마침내 가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그에게 드러내며 "456번, 아직도 사람을 믿나"라는 말을 건네는 프론트맨 모습은 '오징어 게임'의 양극을 대표하는 기훈과 프론트맨이 마주할 최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오겜3'는 오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