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5-3으로 패한 이 감독이 경기장을 나서는 모습.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두산베어스 구단은 이날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이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두산베어스 구단 관계자는 "이 감독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며 "구단은 숙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 시즌 팀을 이끌어준 이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오는 3일 두산베어스와 KIA타이거즈전부터는 조성환 퀄리티컨트롤(QC)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