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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두산베어스 구단은 이날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이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두산베어스 구단 관계자는 "이 감독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며 "구단은 숙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 시즌 팀을 이끌어준 이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오는 3일 두산베어스와 KIA타이거즈전부터는 조성환 퀄리티컨트롤(QC)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