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투표소를 찾은 70대 여성이 숨졌다. 사진은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3일 오전 대전 중구 부사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본투표 날 인천의 한 투표소를 찾은 70대 여성이 숨졌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9분쯤 대선 본투표 소인 연수구 선학중학교에서 70대 여성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를 보인 A씨는 출동한 소방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같은 날 오후 1시10분쯤 인천 부평구 부개동 투표소에서는 참관인 30대 남성 B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생명에 큰 지장이 없다.

소방 관계자는 "A씨 사망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