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증권이 카카오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올렸다.
5일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주 원인은 올해와 내년 영업익 추정치를 각각 5.8%, 4.9% 상향하고 자기자본비용(COE)이 7.78%에서 7.61%로 내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는 하반기까지 3가지 신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첫번째로 지난달 8일 AI 메이트 카나나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시작하고 하반기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정보 보호 등 이슈로 카카오톡 대화를 AI 모델에 학습시킬 수 없다는 것이 카카오 단점이었다면 카나나는 사용자 동의로 대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AI 메이트에게 학습시킨다"며 "대화가 쌓일수록 이용자 이해도가 높아져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AI 에이전트 플랫폼 개발에 도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두번째로 카카오는 카카오톡 대대적 개편을 예고했다"며 "3번째 탭에 발견 영역을 도입해 부유형 트래픽을 증가시키고 컨텐츠 소비를 늘려 유저 인게이지먼트를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발견 탭으로 숏폼 콘텐츠와 피드를 제공하면서 다양한 포맷 광고 라인업을 확대해 기존 지면 대비 2배 이상 매출을 발생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발견 서비스가 안착한 4분기 이후 광고 매출 성장세가 두 자릿수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오픈AI와 한국형 슈퍼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연내 출시할 것"이라며 "카카오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오픈AI 고급형 AI 모델과 결합해 우수한 추론 능력과 자율성을 보유한 한국형 슈퍼 AI 에이전트 플랫폼이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