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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리노공업에 대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라인업 확대에 따라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5일 리포트를 통해 리노공업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을 911억원, 40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3%, 22.7%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당초 시장 전망치를 7.4% 웃도는 수준이다.
세부 제품별 매출액은 테스트 소켓이 617억원, 리노핀이 206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2%, 15% 증가한 규모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판매량 증가 전략은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된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라며 "애플 아이폰16e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엣지 등이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검사 정확도가 높은 리노공업 포고핀 소켓 양산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변화"라며 "테스트 소켓 양산 매출 비중은 지난해 21.4%에서 올해 31.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수요 회복과 함께 주가 상승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달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시리와 관련한 진전이 공유될 경우 하반기 스마트폰 수요 회복 기대감에 따른 단기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