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서트홀 개관행사 포스터/사진=부산시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의 개관식과 개관기념공연 행사가 오는 20일 열린다.

부산콘서트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공연장(2011석)과 소공연장(400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수도권 최초의 파이프오르간(파이프 수 4423개, 스탑 수 64개)이 설치된 클래식음악 전문 공연장이다. 개관전부터 시범 공연, 개관페스티벌 공연, 파이프오르간 시리즈 공연이 연이어 매진되는 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 만 8세 영재 이지안의 바이올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기념 축사 그리고 제막식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개관식은 부산콘서트홀 주 출입구 야외에서 주요 내빈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7시30분부터 진행되는 개관기념 공연은 베토벤이 주제가 돼 1부 삼중협주곡(트리플 콘체르토), 2부 합창교향곡 순으로 진행된다. 예술감독 정명훈이 지휘하고 피아노를 연주한다.

개관기념 공연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9일 오후 6시까지 시 누리집 이벤트 통합안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콘서트홀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향후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장소로 시민 여러분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결실"이라며 "이 공연장을 시민의 행복한 삶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