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공익수당 카드./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는 농가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민공익수당'을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농민공익수당 선불카드를 교부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지급 시기를 한 달 앞당긴 조치로 농번기를 앞두고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지급 대상은 2024년 1월1일 이전부터 광주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농업에 종사하면서 전년도 기본직접지불금을 지급받은 농업경영체 경영주 또는 가축·곤충 사육 농업경영체 경영주다.

시는 지난 3월24일부터 4월18일까지 신청을 받아 자격 요건을 검증한 결과 총 8400농가를 최종 지급 대상으로 확정했다.

지급 금액은 농가당 연 60만원으로 광주선불카드로 제공되며 사용기한은 2026년 12월31일까지다. 다만 내년부터 지급되는 수당의 경우 분실·미사용 방지를 위해 사용기한이 지급 연도 말까지로 제한된다.


남택송 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광주시는 자격 검증을 신속히 완료해 지난해보다 한 달 앞서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며 "농민공익수당이 농업의 공익적 가치 증진과 농가 경영 안정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