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드라마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인 퍼즐' 범인의 정체가 드러났다.
지난 4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나인 퍼즐'(극본 이은미/연출 윤종빈)의 최종회가 공개됐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 분)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 분)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 드라마.
10회에서는 퍼즐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한 통의 제보 전화가 걸려 오고, 또 다른 국면을 맞은 퍼즐 연쇄살인 사건이 과연 해결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나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상담을 위해 찾은 햇볕정신과에서 예상치 못했던 사건의 실마리를 발견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나와 한샘은 "결국 돌고 돌아서 다시… 더원시티네"라며 퍼즐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들이 모두 더원시티를 중심으로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수사 방향을 재정비, 본격적으로 진범을 향해 달려간다. 이어 양정호(김성균 분)의 과거가 공개되어 이목을 모았다. 그가 도윤수(이성민 분), 강치목(이희준 분)과 과거 신동아 시장 재개발 건으로 연관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것.
더원시티 건설에 관련된 인물들을 제거한 퍼즐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은 이나의 상담을 맡았던 정신과 의사 이승주(박규영 분)였다. 이승주는 더원시티 재개발 철거 과정에서 사망한 이남숙(오민애 분)의 딸이었던 것. 그는 자신을 마지막 퍼즐로, 오랫동안 설계한 복수극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