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은 개발사업 계획도./사진=통영시

통영시가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66억33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통영시는 2022년 견유권역, 2023년 하양지권역, 2024년 무량권역에 이어 4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대안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과 '시·군 역량강화사업'이다. '노란빛 물든 어촌 대안마을'을 비전으로 내건 대안권역 거점개발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용남면 대안마을 일원에 총 64억3000만원을 투입해 고양이공방, 어업인회관, 고양이정원, 노란빛 테마길 등 특색 있는 어촌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2억원 규모의 시·군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신규 사업지 발굴, 준공지구 활성화, 지역 리더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지역 주민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주민 중심형 사업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대안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낙후된 어촌지역 개선과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