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포스터./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오는 7일부터 3주간 전주대사습청과 국립무형유산원 등 전주 지역 일원에서 '제5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및 제43회 학생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제5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지화자'를 주제로 판소리명창부를 비롯해 무용명인부·고법명고부·가야금병창명인부 등 1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오는 7일 천양정에서 진행되는 궁도부 부문 경연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일반부 종합 본선은 대회의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 진행되며 판소리 명창부와 무용 명인부 등 주요 5개 부문 치열한 본선 경연과 시상식은 MBC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으로 송출된다.

'제43회 학생 전국대회'는 판소리부를 비롯해 농악부·관악부·현악부·판소리초등부 등 10개 부문으로 나뉘며 오는 14일 관악·현악부 경연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대사습놀이조직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번 전국대회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악의 미래를 짊어질 새로운 젊은 인재들이 발굴되고 3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국악 대축제 전주대사습놀이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전주시에서 소중한 문화유산인 전주대사습놀이의 문화적 가치와 정체성을 알리고 국악 대중화와 시민을 위한 축제의 장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