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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꼴찌를 꿈꾸는 키움 히어로즈에 악재가 발생했다. '에이스' 케니 로젠버그가 고관절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
뉴스1에 따르면 키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로젠버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이날 선발 등판하는 '루키' 정현우를 등록했다.
로젠버그는 지난 6일 LG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가 5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쳐 팀 2-1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79구만 던지고 교체됐는데 왼쪽 고관절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키움은 로젠버그와 새로 영입한 라울 알칸타라를 앞세워 최근 6승 1패로 상승세를 탔다. 탈꼴찌를 노리는 키움 입장에서 로젠버그 이탈은 뼈아프다.
올 시즌 키움의 1선발을 맡은 로젠버그는 13경기에서 75⅓이닝을 던져 4승 4패 80탈삼진 평균자책점 3.23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로젠버그 대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정현우는 57일 만에 1군 무대에서 공을 던진다. 지난 4월 12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왼쪽 어깨 뭉침 증세를 보여 재활과 휴식을 취했다. 건강을 회복한 정현우는 퓨처스리그 두 경기에 등판해 점검을 마쳤고 이날 1군에 올라왔다.
정현우의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2승(무패) 평균자책점 4.8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