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C1 '불꽃야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불꽃 파이터즈가 다시 한번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다.
9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6화에서는 2연승으로 기세 오른 불꽃 파이터즈가 강력한 전력을 갖춘 동국대학교 야구부와 정면 승부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2025시즌 첫 직관으로 펼쳐지는 이날 경기에서는 예측불허의 상황들이 이어지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예정이다.

최근 경기에서 파이터즈의 마운드를 지키는 유희관은 동국대의 에이스 장타자와 맞붙었다. 해당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는 순간 고척돔 분위기는 단숨에 얼어붙었다. 이때 유희관은 자신만의 느리지만 예리한 공으로 정면승부에 나서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경기 중반, 파이터즈에게 '방심 주의보'가 울렸다. 상상치 못한 플레이가 터지며 수세에 몰렸고, 동국대는 이 틈을 파고들었다. 연속된 작전으로 거세게 압박하는 동국대에 맞서 파이터즈가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부상 복귀 후 그라운드에 다시 선 정근우는 파이터즈 덕아웃의 '괴성'을 유발했다. 그의 예상 밖 플레이에 김선우 해설위원은 목이 터져라 외쳤고, 동국대 선수들과 관중석에서는 탄식과 환호가 엇갈렸다. 고척돔을 들썩이게 만든 정근우의 한 방은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호각지세의 상황에서 동국대는 '벌떼 불펜 가동'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뿐만 아니라 우타 포화 라인업으로 왼손잡이 유희관 공략에 나섰다. 타석에 들어서는 선수마다 배터박스에 잔뜩 붙으며 유희관 특유의 바깥쪽 공을 치기 위해 노림수 가득한 스윙을 날렸다.


송승준은 이를 보며 "작정했다 오늘, 진짜 지기 싫은가 봐"라면서 혀를 내둘러 팽팽한 경기의 흐름을 예상케 했다. 파이터즈가 동국대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고 이닝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