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제6회 소년보호기관 축구대회 슈팅스타가 지난 4일 서울YMCA 고양국제청소년유스센터에서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과 의정부지방법원의 공동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보호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통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돈보스코 오라토리오, 로뎀 청소년학교, 살레시오 청소년센터, 세상을 품은 아이들, 효광원 등 5개 보호소년 기관에서 총 232명의 보호소년이 참가해 축구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며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스포츠스타와의 만남, 축구 클리닉, 이벤트 게임,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보호소년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스포츠 스타와의 만남 프로그램에서는 재단 이사이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전 축구 국가대표 이근호 이사가 참석,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소속 은퇴 여자 선수인 강가애, 강나루, 윤다경, 장민영은 축구 클리닉을 열어, 축구 기술, 팀워크, 도전정신을 함께 나누며 보호소년들을 격려했다.
이 밖에 나이키와 자생한방병원은 보호소년들을 위해 스포츠용품을, 성심당은 간식을, 스피크재활의학과의원은 의료 지원을 각각 후원해 보호소년들이 안전하고 활기차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호곤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축구의 힘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보호소년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