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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하이브 목표주가를 36만5000원으로 올렸다.
10일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방탄소년단(BTS) 전역을 기점으로 본격적 완전체 활동에 대한 예열을 시작했다"며 "예전보다 커진 규모 투어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전역한 진과 제이홉은 음반, 콘서트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이라며 "이날 RM과 뷔가, 다음날 지민과 정국이 전역하고 슈가는 21일 소집 해제를 앞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뷔 12주년 기념 축제인 2025 BTS 페스타는 전년 대비 규모가 커졌고 제이홉 앙코르 콘서트가 데뷔일에 시작하는 만큼 완전체에 대한 시장 주목도 역시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세븐틴과 엔하이픈 등 기존 아티스트들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국내뿐 아니라 일본, 라틴에서 추가 아티스트 데뷔가 예정돼 현지화 아티스트 기반 글로벌 침투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보이넥스트도어와 투어스(TWS) 등도 활동 보폭을 넓히면서 해외 활동에도 속도를 낸다"며 "캣츠아이는 빌보드 핫100(Hot100)에 진입해 현지화 전략 성과를 수치로 입증했다"고 짚었다. 아울러 "이달 일본 보이그룹 아오엔 데뷔, 3분기 국내 보이그룹, 하반기 라틴 밴드 데뷔 등으로 국내외 엔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키워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재무와 관련해서는 "5월 에스엠 잔여 지분 전량 매각으로 2분기 영업외이익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본업을 키우는 데 자금을 활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