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25 콘텐츠산업 포럼'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화문 CKL 스테이지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넥스트 K를 향한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K-콘텐츠가 글로벌 콘텐츠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새로운 표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서는 K-콘텐츠가 글로벌 문화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H.I.P 전략'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H.I.P'는 초현지화 전략(Hyper-Localization)의 'H', 연관산업 동반 진출(IP-connected Industry)의 'I', 새로운 해외판로 개척(Pioneer)의 'P' 등의 첫글자를 따온 약자다.
'H.I.P 전략'은 K-콘텐츠가 한국적 특수성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해당 전략은 지난해 12월 '콘텐츠산업 2024년 결산 및 2025년 전망'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포럼 전체 일정을 살펴보면 정책과 방송을 비롯해 이야기(스토리) 음악, 게임 등 5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적·산업적 과제를 논의한다.
각 장르별 산업 혁신을 견인하는 전문가 28명이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방안, 초현지화 전략,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 K-콘텐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또한, 새 정부의 주요공약인 '글로벌 소프트파워 Big5' 문화강국 실현을 위해 필요한 과제가 제안되고 논의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의 참가 신청은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세션별 발표 자료는 포럼 종료 후 콘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