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사강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사강(47)이 자궁내막증 수술 후 상태를 전했다.
지난 9일 사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궁내막증 확진 후 수술로 입원하기 전날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라며 "달고 사는 이석증 이외엔 별다르게 아픈 곳도 없었기에 병원에서 '아프지 않았어요?'란 말을 들었을 때도 '안 해도 되는 수술을 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는 불신까지 있었다"라는 글을 게시헀다.

이어 "그렇게 입원하는 전날까지도 수술을 취소하고 경과를 지켜볼까, 약을 먹으면 갱년기 증상 비슷한 걸 겪는다는, 살도 찐다는 인터넷에 써 있는 글들만 읽으며 수술보다 호르몬 약을 더 걱정하며 입원하는 당일이 됐다"라며 "자고 일어나자마자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아픔으로 서는 거 조차 힘든 몸을 이끌고 병원으로 향했다"라고 적었다.


사강은 "입원수속을 하며 아프다 하니 수술 후 예약해 놓은 진통제를 달아주신다 했지만 이렇게 큰 병원에서 이 정도 아픈 게 뭐가 아픈걸까라는 마음에 그냥 참았다"라며 "안에 있던 7㎝ 정도 되는 것이 파열돼서 여기저기 쓸고 있었는데 미련하게요"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강은 "훌륭하신 선생님 집도하에 다행히 수술도 너무 잘 되고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1978년생인 사강은 1996년 KBS 2TV 드라마 '머나먼 나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인어 아가씨' '왕의 여자' '소울메이트' '봄이 오나 봄'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07년 god, 박진영의 댄서 출신으로 알려진 신세호 씨와 결혼했으나, 결혼 17년 차였던 지난해 1월 9일 신세호 씨가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