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의 새로운 외국인 수비수 밀로시 트로야크. (울산 HD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을 대표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울산 HD가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샬럿FC와 연습경기에서 승리, 기세를 높였다.

울산은 10일(현지시간)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인 샬럿FC 공식 훈련장인 아트리움 헬스 퍼포먼스 파크에서 열린 샬럿과 연습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비공개로 30분씩 3쿼터로 진행됐는데, 이청용과 에릭, 엄원상, 이진현이 골 맛을 봤다. 또한 최근 팀에 합류한 수비수 밀로시 트로야크도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비록 샬럿이 주말 MLS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어 주전들을 대거 선발에서 제외했지만 본선을 앞두고 챙긴 승리는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첫 연습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울산은 미국 입국 후 첫 회식을 진행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전원이 베이스캠프 호텔 근처에서 열린 회식에 참석해 팀워크를 다졌다.


오는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 첫 경기를 앞둔 울산은 경기에 맞춰 컨디션을 유지하고 조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