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볼거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아일랜드 출신 배우 사라 볼거(Sarah Bolger)가 한국 배경 공포 영화 '너버스'(Nervous)에 출연한다.
9일(현지 시각)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사라 볼거는 한국의 시골을 배경으로 한 공포 영화 '너버스'에 출연을 결정했다.

'너버스'는 한국의 시골에서 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운 결혼 생활을 하는 여성이 유혹적인 악몽 속에 빠져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사라 볼거가 주연했던 영화 '굿 우먼'의 연출자 애브너 파스톨이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 작품이다.


고아성/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사라 볼거는 드라마 '듀더스'에서 메리 튜더 공주 역할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또한 미국 시리즈물인 '마얀스 MC'에서도 주연을 맡았으며 '에멜리'와 '라자루스' '마이 올 아메리칸' '엔드 오브 센텐스' '쿨하니까 괜찮아' '굿 우먼' 등의 영화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번 영화에는 사라 볼거 외에도 한국 배우 고아성과 윤성수가 출연한다. 현재 서울 인근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며, 영어로 진행되는 영화지만 일부 대사는 한국어가 포함돼 있다.

영화는 한국에 본사를 둔 제작사 스토리로봇과 페브러리 필름이 공동 제작하고 장준영 프로듀서가 제작을 담당한다. 그 밖에도 김주리, 임수호, 김영민('파묘') 기욤 벤스키('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로이드 레빈('헬보이'), 베아트리스 레빈('Da 5 블러드') 등이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