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PD가 12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STUDIO X+U 새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박주현 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강훈 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다. 2025.6.1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메스를 든 사냥꾼' 이정훈 감독이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됐던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는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새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극본 조한영, 박현신, 홍연이, 진세혁/ 연출 이정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정훈 감독과 배우 박주현, 박용우, 강훈이 참석했다.

이날 이정훈 감독은 연출을 하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작품에서 사실 가장 중요한 축이 세현의 감정선이다"라며 "(회당) 30분의 미드폼인데 짦은 시간 안에 많은 일이 세현에게 닥친다, 그 감정의 변화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써야 했고, 세현이 어두운 과거가 있음에도 시청자들에게 응원을 받는 캐릭터가 되도록 박주현 씨와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메스를 든 사냥꾼'이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비경쟁 부문인 랑데부 섹션에 공식 초청된 것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이 감독은 "공개에 앞서 먼저 관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라며 "그리고 페스티벌 시상식에서도 후보에 오른 작품들은 유럽 지역 외에 한국 드라마밖에 없었다, 그런 게 놀라웠고 한국드라마의 위상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박주현 분)이 아빠 조균(박용우 분)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강훈 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다. 오는 16일 U+tv, U+모바일tv를 비롯해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