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일시 대체 외인 스톤 개랫. (개랫 SNS 캡처)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일시 대체 외국인타자 스톤 개랫이 1군에 등록돼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개랫을 1군에 등록했다.


앞서 키움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한 루벤 카디네스를 대체할 외인으로 개랫을 총액 3만 5000달러에 영입한 바 있다.

188㎝, 91㎏의 체격을 지닌 개랫은 힘 있는 타격과 빠른 발을 겸비한 우투 우타 외야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118경기에서 14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33을 기록했다. 2021시즌엔 마이너리그에서 17도루에 성공할 만큼 준수한 주루 능력도 갖추고 있다.

개랫은 이날 4번타자 우익수로 배치돼 곧장 경기에 출전한다.


키움은 개랫과 함께 루키 내야수 전태현과 루키 투수 정세영, 외야수 주성원을 1군에 올렸다. 대신 외야수 김동엽과 박주홍, 내야수 김병휘와 양현종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KIA 타이거즈는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이탈한 윤도현을 1군에서 말소했다.

윤도현은 전날(1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부상을 당했고, 이날 검진 결과 우측 두 번째 손가락 중위지골(중간마디뼈) 원위부 골절 소견을 받았다.

윤도현은 수술하지는 않지만 4주간 재활이 필요하다.

KIA는 윤도현과 함께 또 다른 내야수 홍종표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대신 내야수 박민과 외야수 박재현을 콜업했다.

KT 위즈는 내야수 문상철과 투수 이정현을 1군에 등록하고 투수 김민수와 내야수 오서진을 2군으로 보냈다.

두산 베어스는 투수 김유성을 콜업하고 투수 최원준, 박정수를 1군 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