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스타셰프 조셉 리저우드(사진=조셉 리저우드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미쉐린 스타 셰프들이 전통 한식의 시장성과 '케이(K)-푸드'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에 함께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13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 민속극장에서 '2025년 제2회 한식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한식 포럼은 '파인 다이닝, 전통 한식의 근본을 담다'를 주제로 외식 산업 속 전통 한식의 시장성과 향후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은 1부 발표와 2부 자유토론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왜 지금, 우리는 전통 한식의 의미를 되새겨야 하는가', '어떻게 해야 한식이 시장의 트렌드가 될 수 있을까?', '누가 전통 한식을 만들어 갈 것인가' 등 세 가지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는 다큐멘터리 '요리인류'를 연출한 이욱정 PD,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솔밤'의 엄태준 셰프, 한국의집 조희숙 조리 고문이 맡는다.

이어지는 2부 자유토론에서는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원혜영 부원장,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에빗'의 조셉 리저우드 셰프, 한국전래음식연구회 김현숙 회장이 토론에 참여해 의견을 나눈다. 토론 좌장은 아워홈 TFT의 차승희 상무가 맡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전통 한식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한국의집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포럼이 열리는 '한국의집'은 1957년 영빈관으로 출발해, 현재는 전통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2025년 블루리본 세 개 맛집'과 '2024년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5 한식 포럼 홍보 포스터(국가유산진흥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