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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용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근호, 구자철, 에브라 등의 합류로 더 뜨거워진 '슈팅스타2'가 올해 하반기 시청자들을 찾는다.
12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동백죽전대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쿠팡플레이 축구 예능 '슈팅스타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용수 감독과 설기현 수석코치, 새롭게 합류한 이근호와 구자철, 에브라, 연출을 맡은 조효진 PD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슈팅스타2'는 은퇴한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K리그 현역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단 하나의 풀타임 성장 축구 예능이다. 올해 하반기 돌아오는 '슈팅스타2'에선 K3리그로 승격한 'FC슈팅스타'가 국내 세미프로 최상위 리그 K3 구단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조 PD는 시즌 1과 차별점에 대해 "이근호, 구자철부터 멀리서 온 에브라까지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했고, 이들이 은퇴한 선수들이지만 성장 스토리가 있다는 게 차별점"이라고 했다. 이어 "시즌 1에서는 K4 팀들과 경기를 했다면 시즌 2에선 K3 리그에서 경기하며 더 치열하고 선수들의 감정선도 복잡하게 얽힌다, 그게 큰 차이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시즌 1과 이어지는 부분은 축구에 대한 선수들의 진정성이다, 그런 부분을 지켜봐달라"라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 새로운 친구들과 새 스토리를 가지고 돌아오게 됐다"라며 "축구팬들이 좋아할 수 있는 걸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와 조금 어수선하지만 경기를 치르고 나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 결과보다 절차가 좋은 스토리를 갖고 팬들에게 다가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 경기가 쉽지 않지만 K3의 좋은 팀들과 경기를 하고 있다"라며 "열심히 해서 시즌 1때 선수들과 한 약속을 지키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에는 '레전드' 이근호와 구자철이 새롭게 합류했다. 최 감독은 "경력이 대단한 선수들이 '슈팅스타'에 합류해 반갑다"라며 "아직 몸은 정상 컨디션이 아니지만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 그리고 긍정 에너지로 팀에 귀감이 되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라고 했다.
이근호는 "시즌 1부터 관심 있게 '슈팅스타'를 지켜봤다, 선수들에게도 연락이 많이 와서 같이 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라며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잃을 수도 있지만 프로의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라고 했다.
구자철은 "나는 선수로서 아쉬움을 남기고 은퇴한 선수라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는 게 동기부여가 됐다, 아직 부상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고 고생도 하지만 그런 부분도 다시 느낄 수 있어 기쁘다, 종아리 상태도 좋아졌다"라고 했다. 이어 "축구를 더 많은 대중에게 보여주고, 선수 개인으로서도 많은 걸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단장 박지성과 친분이 두터운 에브라 역시 이번 시즌에 함께 하게 됐다. 에브라는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한 뒤 "'슈팅스타2'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박지성이 처음 물어봤을 때 거절할 수 없었다, 여기 와서도 좋은 분위기에 기쁘다"라고 했다. 이어 "카메라가 있든 없는 최선을 다하겠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슈팅스타2'는 올해 하반기 시청자들을 찾는다. 또한 직관 경기는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