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솔라가 타이베이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진행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솔라는 중국어 싱글 '플로팅 프리'(Floating Free) 발매 기념 프로모션 차, 지난 10일(현지 시각) 타이베이에서 처음 기자회견을 열며 현지 유력 매체를 포함 100여 명과 만났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솔라는 '플로팅 프리' 제작 관련 비하인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플로팅 프리'를 발매하며 본격 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솔라는 행사의 시작부터 끝까지 직접 중국어로 소통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솔라는 중국어 싱글을 가창하는 데 있어 성조나 발음 등에서 더욱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정식으로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번 행사 역시 일찌감치 현지에 도착해 중국어 레슨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타이베이 인기 보이그룹 AcQUA와 POLARIX 멤버 자이쥔안이 솔라의 중국어 싱글 발매를 축하하기 위해 직접 쇼케이스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솔라에게 복숭아 케이크를 선물하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국경을 뛰어넘은 훈훈한 선후배 케미가 돋보였다.
첫 기자회견을 성황리에 마친 솔라는 "'플로팅 프리'는 전 세계에 계신 팬 여러분을 위해 만든 곡이다, 가사에는 태양과 달이 언급되는데 저를 태양, 팬분들을 달에 비유했다, 서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우리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라며 "글로벌 팬들과 직접 마주 보며 음악을 들려드리고, 또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자회견에서 밝힌 솔라의 바람처럼, 솔라는 오는 22일 타이베이에서 단독 팬콘서트를 개최하며 현지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만난다. 중국어 싱글 '플로팅 프리'를 포함해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서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세트리스트로 현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국어 싱글 '플로팅 프리'는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솔라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곡이다. 중국어 가사로 구성됐으며, 타이베이 인디 음악씬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9m88이 지원사격에 나서며 색다른 음악적 시너지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