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뉴스1) 김민지 기자 = '축덕'(축구팬)들이 사랑하는 축구 예능 '슈팅스타'가 시즌 2로 돌아온다. 시즌 2에서는 처음으로 직관 경기가 진행돼 기대를 모은다.
쿠팡플레이 축구 예능 '슈팅스타'는 은퇴한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K리그 현역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단 하나의 풀타임 성장 축구 예능이다. 지난해 11월 처음 론칭한 뒤 은퇴한 '축구 레전드'들이 현역 후배들과 경쟁하면서 만들어내는 '각본 없는 드라마'가 찡한 감동을 선사하며 축구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시즌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슈팅스타' 역시 새 시즌부터 직관 경기 개최로 애정에 보답한다.

'슈팅스타2'는 지난달부터 경기 용인시, 강원 강릉시 등에서 세 차례 직관 경기를 개최했다. 6월 12일에는 다시 홈 경기장인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네 번째 직관 경기를 개최한다. '슈팅스타2' 측은 이날 직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에 경기장을 공개했다.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선 스태프들이 직관 경기 준비에 한창이었다. 특히 축구 경기를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한 장치들이 눈길을 끌었다. 경기장 사이드에는 원격 레일캠이 깔려 있었는데, 제작진은 "선수들도 레일캠의 존재를 알고 인식하면서 경기를 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선수들의 유니폼에 설치된 특별 제작 바디캠이었다. 이는 국내 예능 최초로 도입된 것으로 각 선수의 시선에서 현장 상황을 담아낼 수 있어 경기를 더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또한 레이싱 드론도 눈길을 끌었다. 120여 대의 카메라는 직관 경기를 담아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선수들의 라커룸에는 각 선수의 경기 내용을 평가한 평가지가 곳곳에 붙어 있었다. 이에 대해 조효진 PD는 "전문가들이 객관적으로 평가한 자료들이다, 선수들에게 자극을 주기 위함"이라며 "선수들 역시 이를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라커룸에는 선수들을 위한 맞춤 식단 간식도 있었다. 또한 경기 전 최용수 감독과 코치들은 회의실에서 치열하게 회의하며 직관 경기에서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굿즈 샵도 눈에 띄었다. '슈팅스타2' 직관 경기장으로 입장하자마자 왼편에 있는 굿즈 샵에는 홈/원정 유니폼과 짐색, 니트 머플러, 아크릴 키링, 카드지갑, 부채 등이 있어 팬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줄 준비를 마쳤다.

이날 '슈팅스타2' 측은 뉴스1에 "직관 경기를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직관 경기를 통해 더 많은 축구 팬들과 만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슈팅스타2'는 올해 하반기 시청자들을 찾는다. 또한 직관 경기는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