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도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여수 엑스포홀에서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해상풍력 허브로의 담대한 도전'을 주제로 지자체 최초로 해상풍력 산업 육성 비전과 기업 협약 등 종합적인 산업 청사진을 제시한다.
18일에는 △기자재 공급망 구축·에너지 기본소득·해상풍력 산업 교육센터 설립·운영 업무 협약 △전남도 동부권 해상풍력 13GW 보급 확대 비전 및 지역 공급망 우대방안 △발전사 프로젝트 현황과 공급망 참여 방안 등을 발표한다.
19일은 △여수, 고흥 중심으로 공공주도 단지개발 계획 발표 △양일간 전남 소재 기자재업체 홍보와 납품 계약 매칭 상담을 추진한다.
전남의 해상풍력 산업은 최근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과 3.2GW 규모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도는 이번 박람회가 발전사와 기자재 업체 간 네트워킹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연관 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미국 트럼프 2기 출범 후 화석연료 회귀 움직임이 보였으나 국제사회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기회로 삼고 있다"며 "신안 집적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여수·고흥 중심의 동부권이 아태 해상풍력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