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소속 구단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알렸다.(전남 SNS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의 수비수 유진홍(25)과 공격수 유경민(22)이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전남은 13일 "지난 12일 밤 유진홍이 음주운전을 하고 유경민이 해당 차량에 동승했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뒤 "구단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보고했으며, 현재 연맹은 K리그 규정에 따라 관련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은 "관계 기관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규정에 따라 신속하고 엄중하게 후속 조취를 취할 예정이다. 시즌 중 걱정과 실망을 끼쳐드리게 돼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유진홍은 지난 시즌 1경기, 유경민은 이번 시즌 1경기에 각각 출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