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구역 예비사업시행자 신청서를 들고 기념촬영하는 주민대표단.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인 9-2구역에 이어 자이백합·삼성장미·산본주공11 등 11구역의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LH는 지난 12일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에 따라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신청서와 11구역 주민 58%의 동의서를 첨부해 군포시에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이에 시는 6월 중 동의서 검증 절차와 관련 서류를 신속하게 검토해 예비사업시행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LH는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되는 대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역 진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 할 예정이다. 시는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구역은 공공 시행 방식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내년 초에 특별정비계획을 고시할 수 있도록 행정적, 기술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 정보관리시스템 운영평가' 최우수 선정


군포시가 환경부 주관 '2024년도 생활폐기물 정보관리시스템 운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 폐기물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평가에서 폐기물처리시설 시설 정보, 수거처리, 계약관리, 반입·반출 정보관리 등 생활폐기물의 발생부터 최종 처분까지 전 과정에 대해 투명성을 확보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또한, 공공처리시설 분야에서 군포시 폐기물처리시설 운영기관인 군포도시공사가 선별시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군포시의 자원순환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소각시설인 군포환경관리소는 장려상을 수상해 군포시의 폐기물 처리 전반이 높은 수준의 행정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