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 캡처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정석용이 '동상이몽2'에서 결혼식 없이 결혼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정석용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했다.

최근 5살 연하 음악감독과의 열애로 화제를 모은 정석용이 "나 이미 결혼했다"라는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결혼식 예행연습을 하기도 했던 정석용은 "우리끼리는 결혼한 거로, 같이 살고 있다"라며 "그 친구가 '결혼한 거 아니야? 누가 물어보면 결혼했다고 해'라고 했다"라고 부연했다.


김구라와 동갑내기인 정석용은 재혼이냐는 오해를 많이 받기도 했다며 "30대부터 다들 결혼했다고 생각했다, 애는 몇살이냐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석용은 "아내가 외모 칭찬을 많이 해준다"라며 아내는 정석용을 '영애'(이영애), 정석용은 아내를 '미서'(미녀 비서)라는 애칭으로 부른다고 전하기도.

정석용은 "신혼집은 그냥 (아내가) 우리 집으로 왔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정석용은 "저는 일찍 자는 스타일인데, 그 친구는 음악을 해서 새벽에 취침한다, 아침에 자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귀엽더라"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정석용은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다고 밝혀 원성을 샀다. 더불어 반지를 원한다는 아내의 소식을 들은 결혼 선배 이지혜, 이현이가 반지와 함께 청혼하라고 조언, 이를 반대하는 김구라와 대립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