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의 요원이 차량털이범을 실시간 관제로 추적·신고해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구리경찰서로부터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CCTV통합관제센터 요원이 새벽 시간대 차량털이범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화제다.

지난달 23일 새벽 1시 30분쯤 관제요원 A씨는 수택 2동 수누피 공원 일대에서 주차 차량 문을 열고 다니는 수상한 남성을 포착, 차량털이범으로 의심하고 해당 지역 주변 CCTV에 대한 집중 관제를 실시했다.


이후 1시 53분경 주변 주택 인근에서 동일 인물이 또 다른 차량의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는 장면을 발견하고 즉시 구리경찰서 112상황실에 신고했다.

A씨는 실시간으로 용의자의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경찰에 상황을 공유해 차량털이범의 현장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구리경찰서는 범인검거에 공을 세운 관제요원 A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관제요원의 침착하고 책임감 있는 대응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데 크게 이바지했다"며 "앞으로도 CCTV통합관제센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