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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한국투자글로벌넥스트웨이브 펀드' 약 497억원을 모집해 설정이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분까지 포함해 전체 운용 규모는 580억원 수준이다.
한국투자글로벌넥스트웨이브 펀드는 한국투자증권이 지난달 30일부터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다. ▲중국핵심기술주 ▲경기부양수혜기업 ▲유럽 주도방위산업 ▲미국 중심제조업 ▲한국 수출핵심기업 등 글로벌 경제를 주도할 수 있는 산업군 내 저평가 기업에 투자한다.
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맡는다. 일반 고객을 선순위,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해 손실 발생 시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손실을 반영한다. 이익이 발생하면 10%까지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의 비율을 85:15로 배분하고, 초과 이익부터는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55:45 비율로 나눈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향후에도 손실 우려를 줄이면서 다양한 테마에 투자하는 구조의 상품을 출시해 고객의 투자 안정성을 높이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